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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태교, 뭐가 있지?

아이가 엄마에게 잉태되어 있다고 아빠가 아닌 건 아니죠. 그렇다고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먹고 싶어 하는 것을 사주거나 다리를 주물러주는 거 말고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아빠👨‍🦱들이 참 많아요. 하지만 그거 아세요?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아빠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것을요! 

아빠의 태교는 아기의 두뇌 발달과 아빠와 아기의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큰 역할을 한답니다. 단순히 엄마를 돕는 것을 넘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아빠의 태교,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볼게요. 


아빠 태교, 왜 필요한가요? 

아빠가 주면 더 마쉬쒀!

아빠 태교가 필요한 이유는 첫 번째로 아기👶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관계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아기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는 아빠👨‍🦱는 엄마보다 살결에 와닿는 책임감이 적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빠가 태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아빠도 엄마 못지않게 아이를 더욱더 잘 마주할 수 있으며, 아기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도 커지게 됩니다. 

또한 아빠가 아이와 태담을 함으로써 아기에게 아빠의 존재를 익숙하게 해주면 후에 아빠와 아이의 애착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빠의 태교는 심신이 지쳐있는 엄마에게 마음의 짐을 덜어줌으로써 위로를 줌으로써 행복함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엄마의 기분을 공유하고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태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아빠의 태교는 아이가 보다 똘똘🤓해지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기의 IQ는 유전자보다도 엄마의 자궁 속에서 어떤 환경에 있느냐가 더욱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빠가 태아에게 적절한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면 아가에게 좋은 자극이기 되기 때문에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빠가 할 수 있는 태교! 

아빠에게 아기를 맡기면 안 되는 이유.gif

임신 초기에는 잘 알려진 아빠 태교인 태담 보다도 태교일기📃🖍를 쓰는 것을 추천드려요. 작은 노트에 간단하게나마 아기에 대한 감정과 하루 생각 등을 쓴다면 아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생기면서 좋은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이후 태담 태교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본격 아빠가 출동하는 임신 중기!

태담 태교는 임신 초기가 지난 임신 5개월쯤에 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쯤 되어야 아기가 뱃속에서 부드럽고 안정적인 리듬의 음악🎼이나 외부 소리에 편안해하고, 아빠👨‍🦱와 엄마👩‍🦱의 말소리를 느끼고 기억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태교가 될 수 있거든요. 특히 아기는 아빠의 중저음 소리를 더 잘 듣고, 반응을 잘하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귀한 존재임을 조곤조곤 뱃속의 아기👶에게 알려주세요. 

첫 태담이 어색하시다거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줘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면 아빠의 일상을 재밌게 말해주시거나 좋은 글귀가 있는 동화책📕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교육적이거나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태담은 피하는 것은 말 안해도 알죠?

규칙적이게, 배를 만지며 들려줘요!

아기에게 말을 해주실 때는 배를 만지거나 쓰다듬으면서 하시는 것보다는 살포시 배에 손✋을 올려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아빠 마음도 더욱 설레고, 아기도 아빠의 목소리와 움직임에 더 익숙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아기도 엄마 뱃속에서 잠을 자고 나름의 생체 리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는 태담은 지양🙅‍♀️해주시는 것이 아기의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좋은 남편이 되는 것이 짱! 중요해요

아빠 나아 눌려여..

엄마 기분이 내 기분이에요.

태아와 엄마는 감정을 공유하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아기의 뇌 역할을 하는 태반이 발달하는 시기인데 이때 엄마가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여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해져 태아의 두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내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엄마 뿐만 아니라 아기에게도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엄마는 호르몬으로 인해 불안할 수 있어요.

아기를 가지면 엄마는 외부, 내부 환경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많습니다.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은 아기에게 좋은 자궁 환경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아빠는 엄마가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산책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하거나 수시로 아내를 관찰하며 어디 불편하지는 않은지, 우울하지는 않은지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엄마에게 무얼 먹고 싶은지 따뜻하게 물어봐 줘요.

그리고 임신을 하게 되면 아내는 하나의 신체에서 두 명분의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이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건강에 좋은 음식🥗과 과일🍑들을 챙겨주어야 임신성 빈혈이나 당뇨, 변비 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아빠가 마사지를 해줘요!

임신은 온몸을 퉁퉁 붓게 하고 온몸의 관절을 약해지게 하므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서 아내의 통증과 불편한 감정을 덜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튼살 크림을 배와 허벅지 등에 부드럽게 발라주며 아내와 태아에게 대화하는 것도 산모와 아기 모두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태교💓 중 하나죠. 

P.S. 태아가 비록 내용은 알지 못하더라도 엄마와 아빠의 격앙된 목소리, 큰 소리는 다 알 수 있으니 큰소리로 다투는 것은 절대 삼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