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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분만의 오해와 진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엄빠라면, 한 번쯤 육아 선배에게 관련 경험 및 조언을 들었을 거예요.👂🏻 그러나 많은 이야기는 잘못된 정보를 만들고, 그것을 판단하는 사람은 어느 것이 옳은지 혼란을 느끼기 쉽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 루머 중 유도분만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볼게요!


유도분만, 언제 하나요?

자연분만 vs 유도분만

간혹 “자연분만을 하고 싶다”라는 이유로 유도분만을 원하는 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유도분만은 자연분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부분 출산에 문제가 있을 때 이루어지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유도분만이 일어나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 산모 측 요인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등 산모에게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이 있거나, 유방암처럼 임신이 종결되어야 산모의 치료가 진행되는 경우 유도분만이 이루어져요.

⛽ 태아 측 요인

배 속 태아가 힘들어할 때, 갑자기 양수가 줄어들었을 때, 기형 때문에 시간에 맞춰 태어나야 할 때🩺 유도분만이 이루어져요.

⛽ 그 외 기타요인

만삭(41주)이 지난 이후에도 진통이 없으면 유도분만을 진행하고, 진통 없이 양수가 터진 경우 여러 균으로 부터 아기의 감염을 대비하기 위해 유도분만이 이루어지기도 해요.👩🏻‍⚕️


유도분만의 오해와 진실

우리나라는 분만에 대한 오해와 루머가 많은편..

📢 유도분만을 하면 제왕절개의 비율이 높다? 

앞서 언급했듯이 유도 분만은 산모나 태아에게 문제가 있을 때 진행될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유도분만을 하면 제왕절개의 비율이 높은 건 어쩔 수 없어요.

📢 분만을 촉진하는 촉진제는 아기한테 안 좋다?

본래 자궁은 염증이 생기면 자궁경부가 열리고 진통이 생겨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 몸은 염증을 빨리 배출시키기 위해 관련 호르몬🧬을 만들죠. 그래서 흔히 산부인과에서는 진통과 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질정(프로페스)’과 ‘수축 유도제(옥시토신)’를 사용하는데요.💊

‘질정’은 자궁 경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것으로 우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미리 넣어준다고 보면 되고, ‘옥시토신’은 질정을 못 넣을 때 맞는 주사이기 때문에 태아와 산모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아요.

또한, 촉진제를 맞는다고 모든 산모의 자궁경부가 부드러워지지는 않아요. 그리고 보통 질정을 넣기 위해선 미리 입원을 해야하고, 산모는 계속 금식을 유지한 상태로 있어야 하므로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 유도분만은 진통이 세서 힘들다?

혹시 딱밤을 맞아본 적 있나요?👌🏻 모르고 맞았을 때보다 상대방이 때리려고 준비할 때 더 무섭잖아요! 딱 그 느낌처럼 유도분만은 “나 이제 진통 시작할 거야”라는 심리적 영향과 병원에 있다가 수축이 오면 온 신경이 그쪽으로 집중이 돼서 좀 더 아프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 유도분만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보았어요. 유도분만에 대해 궁금했던 엄빠들, 정리가 되셨을까요? 많은 분만과정 중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산모와 태아가 안전이니까요. 이번 글을 통해 안심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빌리는 다음에도 좋은 글을 가져올게요!💌


출처: 산소형제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