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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아이도 먹여야 할까요?

구충제는 꼭 챙겨 먹어야 할까요? 🤔"요새는 기생충이 없다", "안 먹어도 된다"부터 "1년에 한번 또는 두 번은 먹어야 한다" 까지! 구충제에 관한 얘기💬가 많아요. 우리 아이들도 챙겨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신 엄빠들 많으실 거예요! 어떻게, 또 어떤 경우에 챙겨 먹어야 할지 빌리와 함께 알아보아요🔍.


구충제, 필수인가요?

구충제가 필수 복용은 아니랍니다:)

먼저 정답을 알려드리면, 구충제는 매년 정기적으로 반드시 먹을 필요가 없어요❌. 구충제는 기생충을 죽이는 약으로, 기생충 감염률이 올라가면 매년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생충 감염률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꼭 챙겨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답니다.

한다면 하는 한국인의 의지..!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 시절을 보낸 엄빠들은 아실 텐데요! 1990년대 초반까지 학교🏫에서는 채변봉투를 나눠주어 대변검사를 했었어요.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구충제💊를 나눠주었죠. 1960~70년대, 한국 전쟁 이후 아이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초중고 학생들의 7~80% 이상이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어 실시했었답니다. 이때 학기 초마다 즉, 봄과 가을에 검사를 하고 구충제를 나누어주어 여기서 1년에 두 번 복용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 거예요. 이 사업 이후 1990년대 말부터는 거의 박멸✨ 수준으로 감염률이 떨어졌어요.


지역에 따라 다르다구요?

지역의 식습관에 영향을 받아요!

복용이 필요한 지역이 있어요. 예전에는 토양이나 물💧에서 오염되어 감염되는 요충, 회충이 많았던 반면 요새는 흡충 감염이 많아졌어요. 민물고기🐟를 낚시해서 먹거나 덜 익은 고기🥩를 섭취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런 식으로 많이 섭취하는 지역들은 흡충 감염률이 높은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주민들에게 구충제를 무료로 나눠주어 복용을 권유하는 지역도 있답니다.


복용이 필요한 지역에 해당하지 않아도 복용해야 하는 이유

박멸수준에서 슬금슬금 다시 올라오고 있대요..; (

✅첫 번째, 감염률의 재증가

1990년대 말에 0.3%까지 떨어졌던 감염률이 요새 다시 올라가고📈 있어요. 생활 수준은 높아졌지만 유기농🥬, 자연식 등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약을 안 치는 야채, 채소 등에 살아남는 기생충이 있답니다.


맛있는 걸 어떡하겠어요ㅠ

✅두 번째, 생식을 자주 하는 경우

가정의 식습관🍚에 따라 복용이 필요한데요. 최근에 연어장, 새우장🦐 등 유행하며 날 것을 많이 먹게 된 경우가 많아요. 또한, 육회나 게장, 회를 즐겨 먹는 집도 혹시 모르니 연 1회 정도는 복용이 필요해요.

놀이터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니요..!

✅세 번째, 감염 경로의 불확실성

뉴스에서 보신 적 있으실 수도 있어요. 중학교 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되고,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 흙에서 기생충이 알😰이 발견된 적이 있어요. 아이들은 모래 놀이를 하다 보면 입에 들어갈 수도 있어서 더 신경 쓰이죠. 식습관에서 별 문제점이 없어도 이렇게 다양한 경로로 기생충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답니다💦.


구충제,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요?

다른 약들과는 다른 방식!

구충제💊는 먹어도 큰 부작용도 없고 약국에서도 바로 사 먹을 수 있어서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해요. 일반 약과는 다르게 아이 약과 어른 약이 따로 없고, 또한 같은 용량으로 온 가족이 다 같이 복용하면 된답니다😉.

구충제 종류는 두 가지!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

알벤다졸은 만 2세부터 복용할 수 있는 구충제예요. 이 약은 두 번✌️의 복용이 필요하답니다. 플루벤다졸은 돌부터 복용할 수 있고 한 번☝️만 복용하면 돼요. 알벤다졸에 비해 구충의 범위가 작은 단점이 있지만 한 번만 복용하면 되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약이에요.

✅예방약은 아니에요

구충제는 한 번 먹는다고 해서 1년 내내 예방하는 약이 아니에요❌. 예방이 된다고 가끔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구충제는 현재 우리의 몸 안에 있는 기생충을 죽이는☠️ 효과를 가져올 뿐이지 몇 개월 동안 재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런 경우는 복용이 필수예요!!!

구충제 복용이 필수💥인 증상이 몇 가지 있어요. 먼저 아이들의 경우 항문을 가려워해요😥. 기생충이 항문 주변에 알을 낳기 때문이죠. 특히 밤에 잘 때 가려워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또 다른 경우는 기저귀를 착용하는 아이들의 경우 변을 살폈을 때, 실 같은 기생충이 움직이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 기생충 감염이 100%라고 봐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병원에 이야기하고 돌전의 아이라도 구충제 처방을 받아야 해요. 이럴 경우 아이가 사용하는 수건이나 옷, 침대 시트, 이불 등은 모두 뜨거운 물에 세탁🧼을 하고 건조를 잘 해주세요. 또한 손톱을 자주 깎아주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챙겨주시면 된답니다!


아이들에게도 구충제를 먹여야 하나 고민이신 엄빠들, 궁금증이 해결되셨을까요?🥰 구충제를 어떤 경우에 또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어요🧐! 아이들이 튼튼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빌리가 될게요!💕

출처: 우리동네어린이병원,우리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