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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성교육,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 하지만 언제부터 알려주어야 할 지, 또 어떻게🤔 알려주어야 할 지 막막하신 엄빠들 계시죠? 부끄러운 게 아니지만 막상 세세히 알려주려 생각하니 어색하고 민망💦할 거예요. 이번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성교육, 언제부터 해야할까요?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주세요!

👶24개월~36개월부터!

보통 36개월부터 시작한다고 하지만, 한 24개월 정도가 지나면 '아, 우리 아이가 엄마 아빠의 성기에 대해 또는 자신의 성기에 대해서 궁금할 수 있겠다'를 생각하며 미리 준비하시면 좋아요.👍 또한 아이의 상황을 보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배변 훈련을 하며 '쉬가 어디서 나와?'와 같은 질문 혹은 말이 아니더라도 목욕을 하는데 빤히 보는 행동과 눈빛👀을 파악하여 궁금해 한다고 판단되면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해주시는 편이 좋답니다.🥰

괜히 호기심만 자극하는게 아니야?

✔️아이의 반응을 파악해주세요

유아용 성교육 책을 읽어줬을 때 아이가 어떤 부분은 굉장히 흥미있어🤓 하고 어떤 부분은 별로 관심없어 하거나 딴 곳을 보는 등의 반응이 있다면, 아이의 흥미를 따라가며 교육✏️을 해주세요. 아이가 흥미없어 하는데 주입식으로 알려주거나, 궁금해 하는데 '그건 몰라도 돼~'라며 무시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 또는 흥미를 보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전문 용어만 사용해야 하나요?쉬운 단어로 바꿔서 설명해도 될까요?

유치원에서는 '음경', '음순' 등과 같은 전문 단어🧐를 사용하여 가르치는데 너무 어렵진 않은가, 두 세 살 아이가 알아듣도록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막막하실 수 있어요. 보통은 정확한 단어를 쓰시는 것을 추천해요. 엄빠가 느끼기에는 전문 용어가 평소에 잘 안 사용하는 단어라 그렇지 아이들은 배우면 잘 받아들인답니다. 👌

그렇다고 해서 '고추', '찌찌' 등과 같은 단어를 아예 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에요!❌ 아이가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할 때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어야 엄빠가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단어를 알려주되, 일상생활에서 못쓰게 강요하진 말아주세요. 강아지를 처음 볼 때 '멍멍이'라고 하다가 나중에 '강아지', '개' 라고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것과 비슷해요.☺️


목욕은 언제까지 같이해도 될까요?목욕... 그것이 문제로다..!

⛔적어도 사춘기 전에 그만하기!

사실 엄빠가 아이랑 씻으면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언제든지 안해도 된답니다. 그리고 가족 문화 자체가 다 같이 씻는다거나 전혀 불편하지 않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사춘기 전에는 그만⚠️하는 편이 좋아요. 사춘기가 되면 성적으로 자극이 되거나 성적 충동이 올라와, 부모도 아이도 더 이상 편안하지 않은 시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연년생 남매의 목욕은?

연년생으로 태어난 남매들을 따로 씻기기 힘들어 같이 씻기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욕조🛁에서 아이들만 놀면서 씻도록 하는 순간도 오는데요. 장난친다고 서로의 몸을 만질 수 있어요. 이런 경우 같이 목욕을 하더라도 반드시 교육이 필요해요.


누가 성교육을 해야 할까요?엄마 아빠 모두 OK!

아이와 동성인 부모가 맡아서 성교육을 해야하나 고민일 수 있어요. 사실 성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가족이 다 같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해요. 이런 전제 하에 엄빠 누구든 성교육을 해도 돼요. 어린 시절에 하는 성교육은 신체나 경계, 위생🧼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엄빠 중 누구라도 아이가 질문했을 때 대답을 해 줄 수 있어야 해요.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질문했을 때 엄빠가 서로 다른 뉘앙스로 대답한다면 아이가 헷갈릴 수 있으니😵‍💫 사전에 부부끼리 먼저 이야기를 맞춰서 해두시는 것이 좋답니다.


가정 내에서는 성에 대해 개방적이고 편안한 태도를 지향하는 편💯이 좋다고 해요.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와도 가장 믿고 의지하며 상담할 수 있는 엄빠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조심스럽고 또 중요한 성교육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셨길 바라요! 🥰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 병원, 우리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