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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6명대 첫 추락! 교육계에선 어떤 변화가?

2023년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6명대,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1만 명대로 역대 최저치를 또 한번 기록했어요😱. 연간 잠정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평상시 감소 속도에 비해 2배 빠르게 줄어들었고요📉. 전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지속되고 있는 것인데요. 이렇게 심각한 속도로 무너지고 있는 우리나라 출산율! 자세하게 분석해 보고 앞으로 우리 교육계엔, 아이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빌리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역대, 세계 최저 분기 출산율 0.6명대

📉 국내 : 역대 최저 출생아 수, 평균 출산연령은 최고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23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3만 명대로 떨어졌어요😰. 2015년 이후 8년 연속 출생아 수가 줄어들어, 2013년 출생아 수의 절반 수준에 이른 것이에요. 

심각한 수치는 이뿐만 아니에요. 아이를 낳는 여성의 나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첫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는 나이가 33세, 둘째아는 34.4세, 셋째아는 35.6세로 전년보다 0.1~0.2세 높아졌어요. 통계적으로 35세 이상을 고령 산모로 집계하는데, 2012년 고령 산모 비중이 18.7%였던 것에 비해, 2023년 36.3%로 대략 두 배 증가한 역대 최고치라고 해요.

📉 세계 : 우크라이나와 맞먹는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

전년보다 0.06명 감소한 연간 합계출산율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11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압도적 출산율 꼴찌를 이어가고 있어요. OECD 38개국 중 출산율이 1명이 안되는 곳은 한국뿐이에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출산율이 낮은 스페인도 출산율이 1.19명이라는 사실...! 더 놀라운 것은 OECD 평균 출산율인 1.58명(2021년 기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엄청난 수치를 우리가 매해, 매 분기 기록 경신😵하고 있다는 것이죠.


입학생이 없다...폐원, 폐교

걱정이네 걱정이여~~

우린 이미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폐원 소식을 듣거나 실제로 경험하고 있을 거예요. 2015년 43.8만 명이었던 출생아가 2023년 23만명 대로 떨어져 약 21만 명이 줄어든 지금! 줄어든 출생아 수가 우리나라 교육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 4년 후엔 어린이집·유치원 3분의 1이 사라져요?

지난 1월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포럼에 실린 '저출생시대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공급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어린이집은 2018년 39,171곳에서 2022년 30,923곳으로 약 21% 감소했고, 유치원은 9,021곳에서 8,562곳으로 약 5% 줄어들었어요. 연구진은 감소 추세에 따라 2028년 어린이집과 유치원 수를 예측했는데, 6년 만에 무려 32%, 약 12,416곳의 어린이집·유치원이 원생을 받지 못해 폐원될 것이라 예상했어요😟. 이렇게 되면 적어진 육아 인프라를 두고 입소 전쟁을 치르는 것은 물론, 매일 아침 원정 등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죠.

🚨 초·중·고등학교 순차 폐교…

전국 초등학교🏫 수는 2022년 기준 6,163개,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432명이에요. 평균 학생 수를 6(학년)으로 나누면 한 학년당 평균 학생 수는 72명 수준인 것이 요즘 상황이에요. 사실 베이비붐 시절 당시 한 학급 수와 비슷하다고 봐도 될 정도이죠. 줄어든 출생아 수 21만 명을 72명로 나눠볼까요? 그러면 약 2,900명 정도가 되는데요. 우린 이 수치로 추후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21만 명 감소하여 2,900여 개의 초등학교가 폐교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엄빠는 원정 등원에서 원정 등교🚗까지 시켜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어요.

🚨 교직원 실직, 폐교 부지 활용 문제

초등학교 폐교는 교직원 실직, 중고등학교·대학교의 폐교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요. 2022년 기준 초등학교 평균 교직원 수 36명인 것을 고려하면 초등학교 폐교 시 실직이 예상되는 교직원👩🏻‍🏫 수는 약 10만 명이나 되는 것이죠.  나아가  중고등학교·대학교까지 생각해 본다면 수십만에 달하는 교직원의 실직, 폐교된 부지 활용 문제 등이 이슈화📣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더 생각한다면 국방, 산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까지 인구 절벽의 영향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거예요. 지금부터라도 인구 절벽의 심각성을 깨닫고 잘 준비해 나가야 하겠죠!


다가오는 4월엔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에요. 정치권에서도 저출산, 인구정책 등을 정책적 화두라 보고 있는데요. 엄빠들은 저출산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 어떤 태도들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나요🤔? 이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을 베동에서 자유롭게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