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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만삭까지 잘 자려면 꿀잠Tip을 기억하라!

임산부가 피곤한 이유 중 하나는 잠💤을 제대로 못 자기 때문도 있어요. 아기가 크기 때문에 배가 나와서 잘 못 자겠지-라고만 생각하던 분들을 위해 임산부가 잠을 잘 못자는 대표적인 이유들을 정리해봤어요!


임신을 했는데 잠은 왜 못자?

잘 자야 애도 잘 크는게 국.룰.인데!

빈뇨로 화장실을 자주 가요!💦

임신을 하면 혈액량은 임신 전보다 30-50% 이상 증가해요. 우리 몸의 모든 혈액은 신장을 통해 늘 깨끗한 혈액으로 걸러지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의 결과로 소변이 생기죠. 따라서 혈액의 증가는 곧 소변의 증가를 의미하기도 해요. 게다가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도 커지고, 방광을 누르게 되면서 원래는 통잠을 자던 엄마(아기 말고 엄마 맞아요. 네.)들도 밤에 한 번씩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게되는 경우가 생기죠.

심박동수가 빨라져요!💓

혈액의 증가는 우리 몸에는 엄청나게 큰 일이예요.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온몸 구석 구석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더 빨리 뛰게 되죠. 심박동수가 빨리 뛰어서 자려고 누웠더니 심장 소리가 '쿵' '쿵' 하고 들린다면 오던 잠도 왠지 긴장해서 멀어질 것 같죠? 

숨이 잘 안쉬어져요!😤 

태아가 커진다는 것은 자궁이 커지는 것을 의미하고, 자궁이 커지면 당연히 몸의 모든 장기들은 조금씩 밀리게 되어있어요. 대표적으로 폐 바로 아래에 위치한 횡경막을 자궁이 쭈-욱 밀어내며 숨쉬는 것이 힘들어지죠. 엄마들이 조금만 계단이나 경사를 올라도 숨을 거칠게 쉬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인데, 자려도 누워도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죠.

소화가 잘 안돼요!😐

임신 후기로 갈 수록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져 엄마들에게는 가슴 쓰림이 나타나요. 역류성 식도염이 아니어도 임신 중에는 임신 호르몬이 위장 괄약근을 약하게 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느려져 소화가 잘 안된답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되지 않아 가슴을 두드려야하는 엄마들은 불면이 생길 수 밖에!😤


임신 중 추천 수면 자세

Source: Momjunction.com

임신 초기에는 엎드려 자는 것만 줄여보아요!😘

임신 초기, 배가 나온 것도 아닌데 숙면을 왜 취하지 못하냐고 하신다면 경기도 오산! 엄마들은 임신을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이 다량 배출되는데, 이중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는 엄마에게 입덧과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 장애를 주고 이는 곧 불면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임신 초기는 무엇보다 아직 안정기에 접어들지 않았다는 불안감과 갑자기 달라지는 계획에 따른 엄마의 심리적 불안감이 생길 수 있는 시기예요. 낮은 수면의 질은 곧 몸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낮에 꾸벅꾸벅 졸 정도로 엄마를 피곤하게 해요. 

임신 초기에는 아직 자궁이 크지 않고 태아의 위치가 아직 골반 아래에 위치하여 골반 뼈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잠드는 자세에는 큰 제약이 없어요. 다만 엎드려 자는 것은 조금씩 줄이는 것이 좋은데, 수면 자세는 하나의 '버릇'이기 때문에, 임신 중후기, 아기가 골반 위로 올라와 배에 위치할 때, 엎드려자지 못하는 것이 불면을 야기할 수 있어요.

임신 4개월부터는 옆으로 누워자는 연습 시작!

임신 중기가 되면 엄마는 임신 호르몬에 익숙해져 호르몬으로 인한 수면 불량은 줄어들 수 있어요. 이때 엄마의 컨디션은 임신 기간 중 최상이 될 수 있죠! 아직 배가 많이 나올 때도 아니고, 불면도 줄어드는 시기니까요. 그럼 이시기에, 엄마는 어떤 수면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까요?💁 

임신 후기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불면이 시작될 수 있으니, 이를 미리 준비하는 시간으로 임신 중기를 보내보는 것도 좋아요. 하늘을 보며 바로 누워 자는 것이 익숙한 엄마라면 임신 후기에 갑자기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힘들 수 있어요. 따라서 임신 중기에 미리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을 연습해봐요. 옆으로 눕는 습관은 자궁에 압박을 주지 않아 임신 중 가장 부담없는 수면 자세니까요. 이때는 방향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옆으로 누워자는 연습만으로도 충분하고, 푹신한 쿠션감이 도움이 되니 방석을 배 밑에 넣어서 자는 것도 좋아요!

임신 8개월, 옆으로 눕고 다리 사이에는 쿠션을!

본격적으로 아기 빨래와 아기 방을 준비하는 임신 후기가 되었어요! 엄마는 수면 장애를 겪는 비율이 급격히 올라가죠. 이때 불면을 겪을 이유는 너무 많아요. 신체적인 변화로 태동이 심해져 자다가도 깜짝 😮 놀랄 수 있고, 소화불량이나 다리 저림을 느낄 수도 있죠. 또한 심리적으로도 진통과 분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 흔해요.

하지만 임신 후기에 엄마가 잠을 잘 자지 못하면, 건강한 호르몬이 태아에게 가지 못해 아기 성장 발육이 더뎌질 위험이 있어요. 이 때 엄마는 그동안 연습해온 옆으로 누워 잠드는 실력을 발휘할 때예요! 옆으로 누워 다리 사이나 등 뒤, 배 아래에 쿠션을 놓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되죠. 

임신 후기엔 자궁이 많이 커지기 때문에 반듯하게 위를 보고 자면 내장기관들이 압박될 수 있고, 무엇보다 하지정맥을 자극하면 혈액순환 자체가 위험해지기도 하거든요. 이 때의 안심 Point☝는, 엄마들이 보통 왼쪽으로만 누워서 자라는 말을 듣고 등이 아파도 항상 한 쪽으로만 누워잘 생각을 많이 하지만, 사실 오른쪽으로 누워도 좋아요.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은 이유는 이것이 혈액순환에 더 도움이 되고, 위산 역류를 최소화해주기 때문인데 오른쪽으로 누워자도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더 건강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