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치질이 생겨 당황스러워하는 임산부가 생각보다 많아요.😌 철분 약 복용,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변비가 생겨 임신 중후기에 특히 치질에 걸리게 됩니다. 치질이 대체 뭐길래 임신 중 우리를 찾아오는 걸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치질이 뭔가요?
Source : 조선일보
치질은 항문 내외부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질환을 말해요. 의학에서는 치질을 ‘치핵’이라는 용어로 쓴다고 합니다. 치핵은 항문의 정맥이 부풀면서 피부와 점막이 혹처럼 늘어진 경우를 말하는데요. 이때 항문이 돌출돼 불편함을 느끼고 출혈🔥이 난다고 해요. 치질은 치핵 말고도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염증으로 직장과 항문 사이 구멍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치루 등이 있다고 해요. 그중 치핵이 가장 많은 사람이 겪는 치질이고, 임산부에게도 흔히 나타난다고 합니다.
임신 중 치질이 생기는 이유는?
헛둘헛둘 나와라!!!
임신하게 되면 변비💩가 쉽게 생길 수밖에 없어서 임산부 10명 중 2~3명은 흔히 치질을 겪게 된다고 해요.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또, 철분제를 복용하다 보니 변비가 걸리고 치질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해요. 임신 중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대장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서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임신 후기로 갈수록 태아가 자라며 자궁이 커지고 항문을 압박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치질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치질은 임신 초기보다 임신 중후기, 6~9개월 사이에 치핵으로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미리 예방을 잘해야겠어요!
슬기로운 치질 예방생활
그중에 제일은 좌욕이어라~
🏥 임신 전 미리 치료받아요
임신 전 치질이 있었다면 임신 중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혹시 아직 임신 전, 치질로 불편하다면 가까운 병원으로 가 꼭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 배변, 참지 마세요
변비와 치질의 가장 기본은 배변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거예요. 참지 말고 3분 이내에 배변하도록 습관을 들이세요. 이때 무리하게 힘을 주면 항문이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충분한 식이섬유와 수분을 드세요
평소에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뿌리채소, 해조류 등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하루에 물 2L 이상을 마셔 변이 부드러워지도록 하세요. 변비에는 역시 음식이 참 도움이 많이 돼요.
👩 너무 오래 앉거나 서지 마세요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항문 혈관에 혈이 모이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자주 자세를 바꾸거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움직여 주세요. 임산부에게는 요가가 다양한 동작을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큰 도움이 돼요.
🚿 좌욕을 해보세요
좌욕은 미온수에 환부를 담그고 5분 이상 앉아 있는 걸 말해요. 좌욕하기 어렵다면 항문 부위를 따뜻한 온수로 몇 분 씻는 것도 좋아요. 좌욕은 치질을 크게 예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하루 2~3회 꾸준히 주기적으로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