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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태교 일상 대공개!

조선은 대한민국보다 몇 배는 긴 500년이 넘는 역사를 유지해 다양한 문화를 살펴볼 수 있어요.😀 그 중 조선시대의 태교 방법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슷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태교가 왜 중요하고, 어떤 태교를 했었는지 지금과 비교해보도록 해요.💪


태교 1천년 넘게 한 SSUL 푼다

야,너두? 야,나두! 중요해

조선 왕실에서는 뱃속 아기도 태어난 것처럼 모든 것을 듣고🎧 느낀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임신을 한 왕비나 후궁은 거처를 옮겨 극진한 보호를 받아 태교에만 전념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왕조의 번영을 위해 자손을 얻는 데 집중하려 했던 거겠죠!

조선시대에도 태교 베스트셀러가 있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조선 후기 여성 실학자인 이사주당 선생은 '태교신기(胎敎新記)'라는 도서를 통해 태교의 필요성과 마음가짐, 생각하는 법과 일하고 먹고 자는 방법(그 시대의 워킹맘!👀)을 전파했다고 해요.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몫이라고 여겨지던 조선시대에 "😑아니다! 아빠 역할 짱 중요!"라고 외치셨고, 임신한 며느리에게 시집살이 절대 안된다고 강조하고, 신분과 상관 없이 누구나 태교를 하면 성인군자를 낳는다는 내용이라고 해요. 이 도서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일어로 번역되어 중고등학교 교과서로도 활용되었다고 하니, 선조님들.. 리스펙..😋 


청각태교👂:
가야금 연주와 좋은 글 듣기

뮤직 이즈 마이라이프~

태교로 클래식을 듣곤 하는 지금. 조선왕실에서는 궁중 악사 연주를 들으며 음악태교🎼를 했다고 해요.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편하게 하여 태아의 두뇌 발달에 신경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리 독주는 산모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 수 있어 절대 연주하지 않았다고 해요. 또한, 벌레 울음소리는 우울하게 할 수 있다는 속설에 듣지 않으려 피했다고 해요. (맴맴맴맴..)

육아서적이나 긍정적인 문구가 적혀진 에세이를 읽곤 하는 지금. 조선왕실에서는 왕비가 성현의 글이 새겨진 옥판을 외거나, 조선시대 아동교재 ‘명심보감’, ‘천자문’ 류의 글을 읽었다고 해요.📕 이때 낮과 밤마다 당직 내시나 상궁과 나인이 읽어주었다고 합니다. 우리 베이비빌리 엄마들은 내시, 상궁, 나인 없으면 누가 읽어주면 된다? 이북 아니죠!🙏 아빠죠!👨


이쁜게 최고야!

자 오늘 할 자수는 요맨큼?

왠지 뜨개질을 하고 싶어..

십자수와 뜨개질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지금. 조선왕실에서 왕비는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해, 산, 구름 등이 그려진 십장생도🌄를 펼쳐놓고 한 땀씩 자수를 놓았다고 해요. 정교한 작업과 집중을 하다 보면 반듯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졌다고 합니다. 왠지 임신하면 프렌치 자수, 십자수 이런 것 하고 싶어지는 늬낌..👍 천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것이었어요!

이쁘지 않으면 먹지도 않는다!

임신하면 먹는 게 제일! 조선왕실에서도 영양관리를 위해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해요.🍱 제철에 나는 신선한 음식을 먹거나, 음식 간의 조합이 맞는지 철저히 구별해 먹었다고 합니다. 또 단 음식은 태아의 머리가 나빠진다는 속설💦과 과다체중을 우려해 절대 먹지 않았다고 해요. 대신 임신 7개월부터 아침에 뇌 발달을 위해 순두부를 먹었다고 합니다. (금자씨 두부 드세요..)

조선 왕실의 태교는 '열녀전(列女傳)'에 기록된 태임(太妊)의 태교에 기초하고 있는데, 열녀전에 기록되길, 옛날에는 거친 음식 자체를 먹지 않았고 음식을 자른 것이 바르지 않으면 먹지도 않았대요!🦑 자리가 바르지 않으면 앉지도 않았다니 엄마들 유쾌하고 행복한 임신기간을 보내지는 못했을까 베이비빌리가 걱정도 해보았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

하지만 무엇다 중요한 것은 임신한 여성의 마음이 편안한 것임을 알고 있었나봐요!🤤 임신 중에는 감정을 갖는 것도 조심하라는 말이 많이 언급되거든요. 선함을 느껴야 아이도 선하게 태어나고, 엄마가 느낀 것을 태아도 그대로 느낀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니, 편안한 마음의 중요성은 천 년 넘게 내려져 오는 임신 꿀팁이랍니다!💡 오늘도 베이비빌리 엄빠 모두 마음 편안하게 유쾌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