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자연분만? 제왕절개? 노산일 땐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최근 들어서는 분만 방법 중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를 선호하는 추세죠. 그런데 노산인 경우 특별히 어떤 방법이 더 안전하다거나, 경우에 따라 권장하는 분만 방법이 있을까요?🤔 오늘은 분만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분만 방식 QnA

출산의 기본은 산모와 아기의 안전!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하나요?

자연분만은 제왕절개 보다는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적고 배를 절개하지 않아 회복 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자연분만을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환자의 몸 상태와 출산이 임박했을 때의 여러 상황에 따라 자연분만을 강력히 원하더라도 제왕절개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노산의 경우 자연분만 과정에서 위험하다 판단되어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산도에 따라 분만 방식이 결정돼요!

분만 방식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를 판가름하는 기준 중 하나는 산도에요. 산도는 쉽게 말해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을 의미하는데요. 보통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유연성이 떨어져 골반 뼈🦴가 충분히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산도가 좁아져 아기👶가 나올 수 없어 분만 시간이 길어지게 돼요. 분만 시간이 길어지면 아기와 산모 둘 다 위험할 수 있어서 좋지 않아요.😱 그래서 산도가 부드럽게 열리지 않는 경우 제왕절개로 분만을 진행하게 돼요.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할 수 있는 방법이 정답!

노산이면 꼭 제왕절개를 해야 하나요?

노산이라고 반드시 제왕절개만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나이에 상관없이 산도가 잘 벌어 지는 사람과 잘 안 벌어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산도가 충분히 벌어지지 않아 결국 마지막에 기계의 도움을 받아 분만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자궁문이 3cm~8cm 열릴 때 자연분만이 어렵다 판단돼요. 이 상황에서는 자연분만이 오히려 제왕절개보다 어려운 수술이 될 수 있어요.😥


의사 선생님의 진단을 따라주세요!

그래도 자연분만을 원할 땐?

출산에 임박했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산도의 측정을 위해 자궁의 벌어짐의 정도를 손🤏으로 측정하실 거예요. 이를 내진이라 하는데요. 내진 결과에 따라 자연분만이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자궁이 충분히 벌어지고 그 외에 다른 상황이 괜찮다면 자연분만을 진행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제왕절개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되면 의사선생님👩‍⚕️의 진단을 따라주세요! 출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만나는 것이니까요.🤱


나이에 상관없이 출산 과정에선 언제든지 많은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노산의 경우 출산할 때 특히 몸을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해요. 그러니 '나는 꼭 자연분만할 거야!'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제왕절개를 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마음을 열어두시는 게 좋아요.🙌 곧 만날 우리 예쁜 아기 천사와 엄빠의 첫 만남💞 빌리가 건강하고 무사히 만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출처: 나는 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