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태동 검사 왜 할까요? 태동이 심하면 활발한 아이일까요?

임신 후기가 되면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태동 검사🩺를 진행해요. 그런데 태아의 태동이 심하면 건강하다는 걸까요? 태동이 조용한 아기는 태어나서도 얌전할까요? 태동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태동 검사가 필요한 이유, 진행 방법 그리고 이 밖에 태동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함께 알아볼게요😘.


태동 검사 시기와 진행 방법

일반 산모는 35주나 36주쯤 검사를 해요.

💓언제 할까요?

임신부의 상황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32주가 넘으면 태동 검사를 하게 돼요. 하지만 임신성 당뇨가 있거나 아기가 잘 자라지 않는 경우에는 26주나 28주 정도에도 할 수 있어요. 일반 산모의 경우 평균적으로 임신 마지막 달인 35주나 36주쯤 검사를 진행해요✅. 


20-30분 정도 검사가 진행돼요.

💓어떻게 할까요?

태동 검사라는건 의학적으로 비수축 검사(non-stress test)라고 해요🤓. 자궁 수축을 유도하지 않고 아기 심장 박동을 보는 거예요. 엄마 배🤰 위에 두 개의 측정 장치를 붙이는데요. 자궁 수축을 체크하는 걸 자궁 맨 위에 붙이고, 아기의 심장 박동이 보통 배꼽 주변에서 들리기 때문에 배꼽 주변에 아기 심장 박동을 체크할 수 있는 장치를 붙여서 검사를 진행해요. 엄마는 아기의 태동을 느낄 때마다 손에 든 버튼을 누르면 돼요.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아기 심장 박동과 자궁 수축을 측정하여 그래프📈로 그리는 거예요.


아기의 심작 박동과 자궁 수축 정도를 확인해요.

💓어떤 걸 확인할까요?

이렇게 측정된 아기 심장 박동과 자궁 수축 수치를 갖고 태동 검사를 해요. 태동이 있을 때마다 엄마가 버튼을 누르고, 그때 아기의 심박수 변화와 자궁 수축 정도를 확인해서 태아의 안녕을 판단해요. 평균적으로 아기 심장🫀이 1분에 120-160회 정도 뛰면 정상 범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검사를 통해 심장 박동이 정상 범주에 포함이 되는지 확인해요. 심장 박동 수뿐만 아니라 그래프의 변동성도 확인해요. 아기들은 어른과 다르게 심박수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변동성이 있는 것이 정상이에요😊.


태동에 대한 궁금증?!

예정일이 지났거나 엄마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 여러 번 할 수 있어요.

💓태동 검사를 여러 번 할 수도 있나요?

출산 예정일이 지난 경우에 여러 번 할 수 있어요. 임신 37주가 지나면서 양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는데요. 예정일이 지나면 양수가 더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태아👶의 건강을 위해 태동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어요. 엄마가 아픈 경우에도 태동 검사가 자주 진행될 수 있어요. 엄마의 혈압이 높거나 임신성 당뇨가 조절이 되지 않으면 예정일까지 기다리는 것이 힘들 수 있어요. 그런 경우, 안전한 출산 시기를 정하기 위해 태동 검사를 몇 번 더 할 수 있어요🧐. 태동 검사는 의료보험이 1번밖에 나오지 않아서 건강 상태로 인해 추가된 검사는 비급여로 검사가 진행된다고 해요.


엄마가 자세를 바꾸어도 아기는 불편하지 않아요.

💓자세를 바꾸면 태동이 심해지는 이유?

자세를 바꿨을 때 태동이 심해지는 이유가 아이가 불편해서 그런 건지 걱정🥺도 되는데요. 사실 아기는 배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요. 아기는 원래 웅크린 자세로 있기 때문에 엄마의 자세와는 상관이 없다고 해요. 만약 자세를 바꿨는데 태동이 심해졌다면 단지 아이가 움직이고 싶어서 그런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많이 노는 아기는 건강하다는 의미예요.

💓태동이 심하면 활발한 아기인가요?

아기가 배 속에서 잘 놀고 많이 노는 것은 좋은 거예요. 아이의 성격이 활발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잘 놀고 건강한 아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반대로 아이가 배 속에서 잘 놀지 않는다고 얌전한 아이인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만약 아기가 평소와 다르게 놀지 않고 조용한 것 같다면, 모든 것을 멈추고 20-30분 동안 집중해서 아기가 몇 번 노는지 확인을 해야 해요. 태동은 태아의 안녕을 말해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주세요✅.


엄마 배에서 신나게 놀고있을 우리 아기👶! 태동 검사를 통해 아기의 안녕을 확인하고, 건강한 만남을 준비해요💕. 빌리는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를 들고 찾아올게요! 


출처: 나는 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