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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 후 아이에게 사과해야 하나요?

아이를 키우면서 엄빠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훈육이라고 하죠🤦‍♀️. 아이를 사랑하는데 싫은 소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참 마음 아프고 힘든 것 같아요💔. 이러한 훈육의 방법은 보편적으로 알려졌지만, 훈육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엄빠들이 많이들 생소해하시는데요. 오늘은 훈육 후에 엄빠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공부하도록 해봐요.


훈육 후 사과부모도 사과하고 인정해야 해요

훈육 후에 아이에게 사과🍏해야 할까요? 사과하지 않아야 다음에 또 안 그런다고 하는 쪽도 있고, 반대로 사과해야 아이가 안심한다고 하는 쪽도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빠 스스로 생각하기에 실수했거나 필요 이상의 화를 냈을 때는 아이에게 사과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이는 엄빠의 모든 걸 배워요. 훈육했을 때 그 말 한마디만 배우는 게 아니라 엄빠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그 모습도 아이들은 배우게 된답니다. 우리가 훈육하는 것은 아이를 교육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함이죠. 잘못을 인정하는 게 때로는 어렵기도 하지만, 아이 앞 멋진 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 좋은 부모좋은 부모란 뭘까?

아이에게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엄빠, 혹은 항상 차분한 엄빠가 꼭 좋은 부모는 아니겠죠. 실수를 안 하는 부모는 없어요. 어떨 땐 언성이 높아지거나😡 말을 조금 심하게 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실수를 어떻게 다루는지랍니다. 자연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성숙하게 표현💬할 줄 아는 엄빠가 바로 좋은 부모예요.

🍏 사과하는 방법사과에도 방법이 있다

아이를 혼냈다는 죄책감이 너무 커서 엄빠가 울면서😭 사과해버리면 아이는 훈육 상황 자체가 잘못된 상황이라 여길 수도 있어요. 어떤 실수를 했다면 훈육 이후에 아이에게 '엄마가 소리 질러서 미안해.'처럼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짚어주며 사과하는 게 중요해요💡.


정서적 복구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정서적인 복구는 아이 마음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살펴봐 주고 그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과정이에요. 위에서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고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면, 지금은 '엄마가 큰 소리를 내서 ㅇㅇ이가 많이 놀랐겠구나.' 'ㅇㅇ이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혼냈을 때 억울했겠다.'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는 단계예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상처받거나 속상했던 감정을 회복❤‍🩹하고 단단해지는 경험을 해요.


반복되는 상황나의 감정이 어떤 걸 향하고 있는지 확인하자

엄빠가 사과하고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는 과정을 열심히 거쳐도 이 상황이 반복된다면 사과가 점점 무색해져요😓. 이럴 땐 나의 이 감정이 어떤 걸 향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내가 정말 아이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드는 건지, 혹은 아이가 마음에 안 드는 건지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라요. 


오늘은 훈육 이후 사과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 방법을 알아봤어요. 구체적 행동을 언급하며 사과하고 아이의 기분을 알아주려 노력💦한다면 어느새 엄빠는 아이에게 누구보다 좋은 부모👪가 되어있을 거예요!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우리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