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임신부, 엄빠, 아이를 위한 여름철 불쾌지수 대처법!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몸이 범벅되기 쉬워요.💦 임신부부터 산후조리 중인 엄마, 육아하는 엄빠, 신생아와 아이들까지 바깥 활동은 물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실내 온·습도 조절도 까다로울뿐더러 무작정 에어컨 바람을 쐬거나 차가운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도 없기 때문이에요. 높아지는 불쾌지수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지 몇 가지 방법과 함께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불쾌지수의 영향력까지 알아볼게요!🤓


불쾌지수, 왜 높아지는 걸까요?

더 우 니 까 붙 지 마 요 ! (출처 : MBC 무한도전)

🤔 불쾌지수가 뭐죠?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종합하여 계산한 수치예요. 미국 시카고 대학의 기후학자 톰이 1957년에 제안했다고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쾌지수가 80 이상이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해요. 불쾌지수는 여름철 특히 장마 기간에 점차 높아져 8월 초에 최고에 이르러요.📈

🤔 온·습도가 뭐길래, 불쾌지수가 높아질까요?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는 곧 불쾌지수 상승과 연결되는데요. 왜 불쾌지수가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밖에 없는지 두가지 측면으로 정리해 볼 수 있어요.✌🏻기온이 상승하면 몸에서 열을 발산하고 땀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때 습도가 상승하면 땀이 마르지 않아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입장이 있고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의 증가를 들 수 있어요. 실제로 폴란드의 한 의대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분, 염분, 수분 등을 조절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의 분비량이 일 년 중 여름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해요.


온·습도가 높아지면 이런 것도 영향을 받는다고?

으악~~~~~ 콰당!

📈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져요!

국내 한 보험 회사에서 3년 간 발생한 교통사고💥 69만 건을 분석했어요. 그 결과 불쾌지수가 80을 넘는 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전체 사고의 22.7%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해당 수치는 여름철 평균 사고 발생률과 비교했을 시 8.2% 더 높은 수치라고 해요. 도로교통공단에서도 5년 간의 휴가철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불쾌지수가 '매우 높음'인 날 교통사고가 13% 더 일어났다고 발표했어요.📢

📈 폭행, 절도 등의 범죄 발생도 늘어나요!

국가통계포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에서 8월 사이에 일어난 폭력 사건🤕 비중이 28%로 가장 높게 나오고 불쾌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12월에서 2월 사이는 21%로 가장 낮게 나온다고 해요. 과학 저널 '아이언스지'에 발표된 보고서에서도 '기온이 섭씨 3도 올라갈 때마다 폭력 범죄 가능성이 2~4% 높아진다'는 내용이 게재되기도 했어요.🚓 



불쾌지수 줄이는 생활습관

뽀송한 곳에서 잘 자는게 최고!

✅ 물을 많이 마시기

영국 런던대의 한 교수는 땀💦을 많이 흘리면 뇌의 회백질이 쪼그라들어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무더위에 한 잔의 물🫗은 기분 전환은 물론 더위에 지쳐 상실한 육아 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인 1~1.5L보다 많은 2L 정도 마시는 것을 권장해요. 맹물을 마시기 힘들다면 임신부는 레몬🍋이나 라임을 썰어 넣은 물을 마셔보세요. 입덧 예방에도 좋고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아이에게는 보리차를 자주 마시게 하면 좋아요. 충분한 양의 물은 아이들의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여름 감기와 같은 질병으로부터도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 충분한 숙면 취하기

불쾌지수가 높으면 생활리듬이 흐트러져 숙면😴을 방해해요. 수면 부족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짜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죠. 육아 중인 엄빠는 아이의 낮잠 시간을 활용해서 틈틈이 함께 잠을 청해보세요. 저녁에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야식이나 과음을 피하는 것도 숙면을 돕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 쾌적한 환경 만들기

실내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주세요. 필요하다면 에어컨, 제습기를 이용해 주시고 한 두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시는 것도 필요해요. 출산한 엄마는 찬 바람🌀을 쐬지 않는 것이 좋지만 땀을 흘리며 무더위를 견디게 되는 경우 탈진의 위험이 있어요. 때문에 직접적으로 바람을 맞지 않으면서 냉방 기구를 사용해 주세요. 

또한 땀 배출과 흡수가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입고 체형에 딱 맞는 옷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의 경우 환경이 쾌적하지 않으면 숙면,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쉬우니 실내 온도 22~25℃, 습도는 50~60%로 유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