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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와 유방암에 대한 모든 것!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인지 유방암과 관련한 속설들이 많이 떠돌고 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모유 수유에 얽힌 유방암 관련 속설들에 대해 팩트 체크✅해 보고자 해요!


모유 수유가 유방암을 예방하나요?

모유 수유를 맹신하진 말기!

세포가 원활하게 증식한다는 조건 하에 여성호르몬의 자극으로 인해 유방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는데요.📈 모유 수유를 하면 코👃 뒤에 뇌하수체라는 기관에서 유즙분비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요. 그러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의 수치는 뚝 떨어진답니다. 이와 같이 모유 수유 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예요. 또 유방암 고위험군을 분류할 때도 모유 수유 경험이 항목에 있긴 해요. 하지만 모유 수유 자체가 유방암을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모유 수유를 장기간 하면 유방암 발병률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드물긴 하지만 한 달 만에 생리를 할 수도 있어요!

예전에는 모유 수유를 하는 기간 동안 생리를 안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모유 수유를 해도 한 달🗓️ 만에 생리를 하는 사람도 있어요. 물론 엄마의 나이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서 40대 이상 산모에겐 드문 일이긴 해요. 생리를 했다는 건 배란이 되었다는 뜻인데 이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올라가게 된답니다. 앞서 말했듯이 여성호르몬 수치가 올라가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모유 수유 자체로만 유방암에 대한 예방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요.


유방암에 걸린 사람은 모유 수유를 해도 되나요?

치료 시점에 따라 달라지니 유의하도록 해요!

유방암 치료의 진행 정도 따라 달라지는데요.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로 끝내는 사람도 있지만 타목시펜이라는 약💊을 먹는 사람도 있어요.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모유 수유를 절대 하면 안 된답니다! 방사선 치료를 하는 기간에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은 아기에게 영향이 가진 않지만 엄마의 피부가 약해져서 아플 수가 있어요. 이제 수술과 약물치료가 모두 끝났다면 모유 수유를 해도 무방하답니다.


가슴 마사지를 제대로 안 하면 유방암에 걸릴 수 있나요?

가슴 마사지가 필수는 아니랍니다

가슴 마사지는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고 난 뒤 몽우리를 풀어주는 것인데요. 몽우리를 풀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유방암에 걸리거나 하진 않아요. 모유의 양이 많은 엄마의 경우에도 유방 내에 잔존하는 모유 찌꺼기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순 있지만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지는 않아요. 이 몽우리와 찌꺼기 때문에 모유 수유 기간 중 유방암 검사를 하게 되면 정확성이 떨어지진⬇️ 않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모유 수유를 한 엄마들은 유선이 확장되어 있고 울혈을 보이기 쉽기 때문에 검사 정확도가 떨어져요. 걱정이 되어서 검사를 받길 원한다면 초음파 검사로 진행할 수 있어요.


모유 수유를 끊었는데도 모유가 도는 느낌이 들어요!

젖이 도는 느낌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어요!

일단 젖의 양이 줄어들려면 뇌에서 유즙분비 호르몬을 조절해야 해요. 넉넉잡아 2주 정도 걸리지만 몇 달이 지났는데도 가슴에 모유가 도는 것처럼 찌르르🔌 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이런 통증이 유방암의 신호는 절대 아니에요. 모유 수유로 인해 유방의 크기가 커진 상태에서 원래 크기까지 줄어들려면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통증이 올 수 있답니다😖.


주변에서 모유 수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여러 가지 말들이 들려와서 어떤 선택을 해야 될지 고민🤷‍♀️ 이 많으실 거예요. 모유 수유가 유방암의 발병을 막아주진 않기 때문에 수유법에 정해진 정답은 없어요. 엄마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으로 수유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랍니다.👍

출처: 나는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