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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고민 타파!

이번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무료💸가 됐어요. 돈을 내고 선택적으로 맞았던 백신이 이제 필수 접종으로 바뀌었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에는 로타텍, 로타릭스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해요. 그런데 한번 고르고 나면 교차 접종이 아니고 하나로 쭉 맞아야 해, 많은 엄빠가 고민🤔에 빠져있을 거예요. 오늘은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빌리와 함께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로타바이러스의 전염력과 백신


로타바이러스가 무서워요!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는 전염력이 엄청 강해요. 로타바이러스인 줄 모르고 다인실에 아이가 입원을 한다면, 같은 병실에 있는 아이가 모두😮 장염에 걸릴 정도예요. 로타바이러스일 경우 웬만하면 1인실을 권장한답니다. 만약 다인실을 쓰게 된다면 커튼을 쳐 놓고, 아이한테서 나온 기저귀 등의 쓰레기를 특수 박스📦 같은 곳에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해요. 하지만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나온 이후, 장염으로 입원하는 아이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어요. 그 이유는 백신💉이 무려 90%가 넘는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두 가지 백신의 감염 예방율은?

둘 다 상관없어요!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로타바이러스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요. 우리 아이들한테 감염이 됐을 때, 중증😰 증상을 일으키는 혈청형은 G1, G2, G3, G4가 가장 대표적이에요. 한국에서는 G1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G1 혈청형을 가진 로타바이러스의 예방 효과는 로타릭스, 로타텍 모두 비슷하게 좋아요😊.


효과가 똑같은데 두 가지 백신이 존재하는 이유!

누가 더 저렴한지 대결이닷!!

두 가지 경쟁🤼 회사가 있기에 가격 경쟁력이 있을 수 있어요. 또한 한 가지 회사가 망하거나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 가 벌어졌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로타텍의 단점!

3번이나? 좀 많네...

로타텍은 총 3회 접종으로 로타릭스보다 1회 더 접종 횟수가 많아요⬆️. 로타텍은 2, 4, 6개월 때 접종을 하게 되고, 로타릭스는 2, 4개월 때 접종을 한답니다. 중간에 아프기🤧라도 하면 접종이 뒤로 미뤄질 수 있어요. 하지만 둘 다 8개월 이내에 접종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자주 아픈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횟수가 적은 로타릭스로 접종하는 걸 추천드려요.


로타릭스의 단점!

우리 아이 때 수급이 불안정하면 어떡하지

로타릭스의 최대 단점은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점이에요. 로타릭스는 gsk라는 회사에서 수입하여 접종하는 건데, 백신의 문제가 아니라 허가🙆 문제로 인해서 작년에 수급이 중단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로타텍만 접종할 수 있었답니다. 또한 그전에는 로타바이러스가 무료💸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수급 문제에서 조금 자유로웠어요. 그런데 이번에 무료가 되면서 수급 문제도 다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백신 접종, 이럴 땐 어떻게?

애매한 이 상황! 고민된당...

접종 중간이나 접종 전에 이미 걸린 경우는?

이미 로타바이러스에 걸린 경우에도 맞아야 해요. 다양한🧪 혈청형이 있기 때문에 다른 혈청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맞아야 한답니다.

백신을 먹다가 아이가 토하는 경우는?

용량이 중요하지만 원칙적으로는 다시 먹이지 않아요🙅‍♀️. 로타릭스 같은 경우에는 백신 설명서에 '먹였다가 아이가 바로 토했을 경우에는 한 번 더 먹일 수 있다.'라는 문구가 조그맣게 써져 있어요. 그런데 '바로'가 몇 초 후인지도 애매🤔하고, 토했지만 식도에 백신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러면 얼마나 더 줘야 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사실은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은 어리기 때문에 극히 소량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적정 용량 이상을 복용하였을 때, 오히려 더 부작용이 크답니다.


이처럼 로타텍과 로타릭스는 예방 효과는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단점들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어떤 예방접종이 더 적절할지 고민하여, 모두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해 보아요😉!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