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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는 왜 냄새에 예민할까?

임신했다는 기쁨🥰을 누리기도 잠시! '입덧'이 찾아와 냉장고 문을 열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이지만 냄새를 맡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서 곤욕스럽진 않으신가요? 임신 초기에는 예민해진 후각 때문에 속이 종일 거북해서 일상생활이 힘들 수 있어요. 임신하면 왜 냄새👃🏻에 민감해지는 것인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알아볼게요!


입덧, 어디까지 경험해보셨나요?

입덧 말도 하지 망ㅇㅇ우웩!!!

입덧은 임신 중 구역, 구토, 메스꺼움을 동반하는 증상으로 임신부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어요. 입덧을 아예 안 겪고 지나가는 분도 계시고, 정말 심하신 분은 육아보다 입덧이 심해서 임신기간은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셔요. 하루종일 체한 듯 답답한데 침도 삼킬 수 없는 증상의 입덧을 하는 케이스도 있어요. 다양한 입덧의 세계,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 먹덧

속이 비었을 때 울렁거림을 느끼는 입덧이에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요. 음식을 먹지 않으면 속이 쓰리고 구토를 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것이 때론 고문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해요.😣  

🤢 토덧

먹덧과는 반대 개념인 토덧은 음식을 먹고 나면 울렁거림〰️이 심해지는 것을 의미해요. 가장 많은 임신부들이 겪는 입덧 증상으로 토하기 전까지 울렁거림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식도 손상이나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답니다. 토덧이 심한 경우엔 물🥛만 마셔도 구토를 하며 탈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 체덧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체하거나 체한듯한 느낌이 드는 증상이에요.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더부룩해서 트림💨이 자주 나기도 해요. 

🤢 냄새덧

화장품💄 냄새, 담배 냄새, 밥 냄새, 음식 냄새 등 각종 냄새👃🏻로 인해 구역감을 느끼는 증상이에요. 

🤢 양치덧

양치질🪥을 하면 울렁거림이 심해져서 구역 또는 구토를 하는 입덧이에요. 향이 강한 치약 사용을 피하거나 칫솔모가 작은 것으로 교체하면 도움이 돼요! 음식을 섭취한 직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증상이 심하다고 하니 이 때를 피해주면 좋겠죠?

🤢 남편덧

남편덧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냄새덧의 일종으로 남편 체취를 맡으면🤧 울렁거리는 것을 뜻해요. 남편의 침구, 의류👔, 화장품을 비롯해 체취를 못 맡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 침덧

침이 평소보다 늘어나고 삼키기가 어려워 수시로 침을 뱉어내는 증상👅을 침덧이라고 해요. 본인의 침 냄새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어요. 


임신하면 왜 후각이 예민해질까?

윽~~~ 머선 냄새야ㅠㅠ~

입덧의 종류를 보면👀 후각이 예민해짐에 따라 나타나는 입덧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냄새덧, 양치덧, 남편덧이 해당하는데요. 임신을 하면 정말 후각이 예민해지는 것일까요?🧐 

2014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임신부의 후각 과민이 실제 냄새를 잘 맡는 것이 아닌 특정 냄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서 발생하는 것이라 해요. 후각은 기억에 의해 조절이 가능해서 임신 초기에 입덧을 유발하는 냄새에 대한 기억이 강해짐에 따라 비슷한 냄새에도 입덧 증상이 나타나 후각이 예민하다고 느끼는 것이죠!😱


냄새로 인한 입덧,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상쾌한 공기를 마셔요 엄마!!!

불쾌한 냄새는 피하는 것이 상책!

한 논문에서 입덧을 하는 임신부의 30%가 냄새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며 냄새를 차단⛔했을 때 입덧이 완화됐다고 밝혔어요. 입덧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불쾌한 냄새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세제는 사용을 자제❌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는 환기시키며 해주세요!

수분 섭취하기!

냄새로 인해 속이 울렁거릴때는 얼음🧊을 입에 물고 있어보세요! 뜨거운 물보다 차가운 물이 냄새가 덜해 입덧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니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오히려 물이 속을 불편하게 한다면 탄산수를 먹어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