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의 엄빠👵🏻👴🏻로부터 '라떼는 말야~ 이렇게 육아했어!'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것인지, 듣다 보면 우리 아이를 계속 맡겨도 괜찮은 건지 갑자기 믿음이 안 서고 불안해지는 경험 모두 해보셨을 텐데요. 에디터인 저만 겪었다곤 하진 말아 주시겠어요?! 그때 그 시절 놀라운 육아법의 진실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볼게요!🔎
그 시절 엄빠의 말말말!
80년대 캠페인 영상에 실제 들어갔던 호환마마!!!!
📢 ○○이는 엄빠가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
엄빠에게 '나 어디서 나왔어?'라고 물으면 '저기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라고 들어보신 경험 있으실 거예요. 이 말에 유래로 알려진 곳은 경북 영주시 순흥면의 청다리이고 역사적 이야기를 풀어야 해요. 단종 복위에 얽힌 슬픈😭사연인데요. 단종 복위 운동이 실패하게 되자 이에 동조했던 수백명의 선비과 가족들이 희생되었다고 해요. 그때 어렵게 살아남은 아이들이 청다리 밑으로 숨었고, 이 아이들을 거두어 키운데서 '순흥 청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말이 생겨났어요.
📢 자꾸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높고 험한 산이 많아서 예로부터 호랑이가 많이 살았어요. 호랑이🐯가 사람들에게 주는 피해와 공포가 심해서 호랑이에게 사람이나 가축이 해를 입는 것을 '호환' 이라 부르며 재앙으로 여겼다고 해요. 당시 치사율, 전염율이 극심한 전염병 중 하나였던 천연두를 말하는 '마마'와 '호환'이 합쳐져서 '호환마마'라는 말도 생겼어요. 옛날 사람들이 가장 두려운 것😨을 상징하는 대명사가 된 셈이지요. 아이가 울면 호랑이가 와서 잡아간다 엄포를 놓았던 당시의 배경이 이제 이해되시겠죠?
그 시절 엄빠의 육아법!
잘못 들은거 아니고요! 그땐 그랬더래요~
📢 상처엔 된장을, 땀띠에는 소금을?!
민간요법 중 하나인데요. 옛 어른들은 소독 효과를 기대하며 독한 술🥂이나 된장 등을 상처에 바르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런 민간요법들은 오히려 상처 관리에 방해가 되고 오히려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땀띠도 소금물로 씻는다고 낫지 않아요. 물💧로 깨끗이 닦고 잘 건조시켜주는 것이 상처와 땀띠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 함몰 유두 방지를 위해 신생아도 젖을 짜요?!
옛날에는 함몰 유두를 예방한다고 혹은 성인이 되어 젖이 잘 나오게 한다고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젖을 짜주었다고 해요. 하지만 어린 영아기에 강한 자극⚡을 가하면 오히려 유관 조직이 손상될 수 있고,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날 수 있어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니 피해주셔야 해요!❌
그 시절 육아템
엄마에게 짐이 될 수 없댯.....포대기 탈출! 으랏차차!
📢 포대기
없어서는 안되는 육아템 중에 하나가 바로 아기띠인데요. 아기를 업거나 안아줄 때 옛날에는 '포대기'를 사용했어요. 포대기가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일부 사용하는 엄마들도 있는데요. 아기띠와 달리 아이를 뒤로 업고 집안일을 병행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점, 엄마의 시각을 아이가 움직이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 엄마와의 애착 형성에 좋다는 점 때문에 미국🌎에서도 포대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고 해요! 포대기로 업히면 아기가 O자 다리가 된다는 말도 있는데 전문의👨🏻⚕️ 에 따르면 근거 없는 속설이라고 해요!
📢 구덕
애기구덕 이렇게 생겼수다
또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 중 하나, 바운서가 있죠.❣️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애기구덕은 제주식 전통 바운서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육아템이에요. 아기를 좌우로 흔들며 재우는 용도로 사용된 애기구덕은 제주도 여성들의 노동문화와 관련이 깊어요. 집안일, 밭일, 아이 키우기까지 모두 여성의 몫이었던 제주도에서 애기 구덕은 필수품이었대요. 일터로 가면서👣 아이를 구덕에 눕힌 채 짊어지고 다니고, 한쪽 발로 구덕을 흔들며 일을 했다고 해요.
이 밖에도 아이는 무조건 따듯🥵하게 키워야 한다, 배냇머리는 밀어줘야 머리숱이 많아진다 등 잘못된 전통 육아 방식으로 엄빠의 육아 방식과 차이가 나면서 갈등💥을 겪기도 하실거예요. 애착 육아를 지향한 전통 육아의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변화된 요즘 육아법도 알려드려서 모두 지혜로운 육아하시길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