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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워킹대디 필독! 우리 아이 애착 형성을 위한 3가지 솔루션!

대한민국 통계청에 따르면, 30대~40대 부부의 50% 이상이 맞벌이 부부👩🏻‍💼👨🏻‍💼라고 해요. 맞벌이 부부는 아이를 낳고 싶어도 커리어 단절, 양육자의 부재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출산 이후, 충분한 육아 휴직 기간을 갖지 못 한 채 복직한 워킹맘, 워킹대디의 육아 스트레스가 상당하죠. 일과 육아를 병행하니 아이와 애착을 형성하지 못할까 두렵기도 하고 남의 손에 양육을 맡겨야 하는 상황에 미안함마저 드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죄책감과 걱정을 모두 잠재워줄 우리 아이와의 슬기로운 애착 형성 솔루션을 준비했습니다!💡 


선생님, 애착은 무엇인가요? 

애착은 우리 아이의 첫 대인관계!

애착은 아이와 보호자가 갖는 따뜻한 정서적 관계를 의미해요. 다시 말해 애착은 우리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대인 관계예요. 부모와의 대인 관계 경험을 통해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획득하고 안정감을 얻어 대인 관계를 확장해 나갈 있게 됩니다.👭 

그리고 양육 초기 3년 중요하다고 흔히 알고 있는데요. 기간 동안 경험해왔던 대인 관계의 틀이 내적 작동 모델이 돼서 추후에 대인 관계 영향을 주게 된답니다

다른 이유로는  3세가 되면 대부분의 분리 불안이 해소되기 때문이에요. 주 양육자가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존재하고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내적으로 가질 있는 개념이 형성되는 시기가 3세 무렵이라고 합니다.✨


만약 만 3세까지 밀착 케어를 못 한다면, 불안정 애착이 형성되나요? 친밀한 관계의 경험은 양보다 질이라는 점!

양육 초기 3년까지 부모가 옆에 딱! 붙어 있지 않으면 무조건 불안정 애착이 된다? 절대 아니에요! 애착이라는질적인 관계를 의미하거든요. 부모가 양적으로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하지 못했어도 질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면, 부모와 아이 사이의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 수 있답니다. 정서적이고 친밀한 관계의 경험은 양보다 질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맞벌이 부부가 할 수 있는 애착 형성 방법이 궁금해요!

1️⃣ 양육자 간에 통일된 육아 방식이 필요해요!육아방식을 통일해요!

애착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중 하나가 바로 일관성입니다. 아이가 일관된 방식으로 경험을 하다 보면,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게 돼요. 하지만 제공하는 반응이 매번 달라진다면 아이는 다음 일을 예측할 수 없어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어진답니다.😧 

예를 들면, 낮 동안 할머니가 돌볼 때는 아이가 조금만 울어도 우유를 계속 주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밤이 되자 퇴근 한 엄마가 수유 텀을 맞춘다고 아무리 울어도 우유를 주지 않아요. 이때 아이는 오전에 했던 방식과 예측이 엇나감을 알고 불안감과 절망감을 느끼게 돼요. 따라서 양육자가 여럿이라면, 반드시 육아 방식을 통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양육자마다 방식이 모두 달라 고민인 분들도 계실 거예요. 단정하긴 어렵지만, 우선 주 양육자의 의견을 따라 우리 아이를 양육해야 해요. 엄마, 아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 중  양육자를 선정하는 과정은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답니다.👍🏻  


2️⃣ 우리 아이에 관한 꾸준한 데이터를 축적해라
아이에 대한 정보를 계속 지녀야 해요! 부모님들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우리 아이가 먹는지, 이유식을 시작했는지, 오늘은 어떤 이유식을 먹었는지 등 이런 일상적인 데이터를 축적해야 해요. 부모의 일상은 크게 다를 게 없지만, 우리 아이의 만 3세까지의 일상은 매일매일이 너무 다르답니다.🥰 
애착은 관계,부모도 아이한테 지속적인 유대감을 느껴야 해요. 옹알이, 뒤집기, 걸음마 등 아이의 발달 과정을 옆에서 계속 보셔야 부모도 아이에 대한 애정이 커질 수 있어요. 지방에 있거나 주말만 아이를 보는 상황이라면, 매일 사진을 보거나 영상 통화라도 해야 해요. 아이가 낯설어서 울어도 조금씩 다른 방법을 써가며, 아이에 대한 꾸준한 데이터 축척은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건너뛴 부모가 나중에 아이에게 학습이나 기타 지시를 따르게 할 때 갈등이 많이 발생하기도 해요. 아이가 더 성장한 뒤 부모와 생기는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기본 초석이 바로 영유아기 때 유대 관계라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3️⃣ 아이와 나만의 정서적 유대 관계 필살기를 만들어라소소한 일상에서 나만의 필살기를 만들어요!

아이와 부모가 실질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더라도 매일 나만의 필살기를 이용해서 유대 관계를 돈독히 쌓을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퇴근이 8시고, 아이의 취침 시간이 9시라면  1시간을 나만의 필살기로 유익하게 쓸 수 있어요. 만약 8시가 아이의 목욕 시간이면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했던 양육자가 무조건 목욕을 시켜주는 약속을 아이와 하는 거예요.🤙🏻
혹은 출근 전, 아침 시간에 같이 책을 읽거나 아침밥을 같이 먹을 수도 있겠죠? 스스로 돌아봤을 "아무리 바빠도 우리 아기 목욕🧼 하나는 내가 했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필살기를 만드시길 바라요. 
주중에 아이와 시간을 보내지 못 한 부모님의 경우, 주말에 레고랜드, 아쿠아리움 등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려는 분들도 간혹 있어요. 사실 이러한 이벤트는 아이가 주변 환경의 자극을 많이 받을 뿐, 아이와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기는 데에 도움을 주기 어려워요.  
따라서 오히려 화려하고 자극이 많은 새로운 이벤트보다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우리만의 특별함 만들어야 해요. 부모와 아이의 끈끈한 관계 형성을 만드는 키워드는 "매 조금씩, 일관됨"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출처 : 우리동네 어린이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