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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약, 먹어도 정말 괜찮을까?

임신 초기의 최대 고비, 바로 입덧!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고 있으며, 삶의 질을 훅 떨어트리는 무서운 존재죠. 다행히 입덧약을 먹으면 괜찮아질 수 있는데요. 근데 입덧약, 정말 괜찮은 약인 걸까요?😮


입덧약 궁금해!

입덧약 먹고 출근하는 엄마?😭

🤔 입덧약,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입덧약이 유명해지기 시작한건 1960년대 유럽에 탈리도마이드 때문이었어요. 탈리도마이드는 입덧 진정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그 당시 유럽 임신부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됐어요. 💊 문제는 탈리도마이드를 복용한 임신부에게서 다양한 기형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탈리도마이드는 전면 중단됐어요.⚡ 다행히도 오늘날의 입덧약은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약이에요. 

🤔 어디서 안전성이 입증되었어?

입덧약 중 '디클렉틴'이 2013년 미국 FDA에서 임산부 투여 안전성 약물 A등급으로 허가를 받았어요.💡 또, 미국 산부인과학회에서 입덧 1차 치료제로 권고하는 입덧약이에요. 디클렉틴은 캐나다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이미 캐나다에서 30년간 복용되어 안정성도 입증되었어요.  

입덧약 중 안전성을 인증 받은 입덧약은 디클렉틴이 유일해요. 그 외에 다양한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입덧약들도 성분은 동일하다고 해요.😊

🤔 입덧약의 성분은?

이 약들은 항히스타민제 중 독시라민(독시라민숙신산염) 10mg과 비타민 B6(피리독신염산염) 10mg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중 피리독신염산염은 임신으로 인한 구토 증상을 줄여줘요.🤓


입덧약, 부작용은 없을까?

눈이 스르르륵~

🤔 혹시 부작용은?

입덧약의 가장 큰 부작용으로는 '졸음'이 있어요.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보통 항히스타민제는 취침 전 복용을 권유하는 약물로 복용 후 운전이나 위험한 일은 삼가야 해요. 졸음 외에도 입안이 건조해지는 증상, 그리고 변비가 있어요.😧

🤔 중독성은 없을까?

다행히 입덧약은 오래 복용한다고 해서 의존성이나 내성이 생기지 않는 약물이에요.👏 처방된 용량을 복용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요. 

🤔 태아에게는 괜찮을까?

국제 학술지에 임산부와 약물에 대한 천 여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 가디 코렌 교수에 따르면, "임산부와 선천성 기형 발생 간의 상관성을 연구한 논문 16개를 분석한 결과디클렉틴이 어떤 선천성 기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말했어요.👍 

또한, 디클렉틴을 복용한 임신부와 그렇지 않은 임신부의 아이에게 인지발달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능지수는 물론 모든 항목에서 차이점이 없다고 밝혀졌어요!


입덧약 복용 방법은?

자 여기.. 입덧약! 

🤔 하루에 몇 정까지 복용 가능해요?

입덧약은 하루에 총 4정 복용 가능해요. 앞서 부작용에서 밝혔듯이 졸음이 동반되기 때문에 주로 취침 전 2정을 복용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3일째부터 아침에 1정을 추가 복용해요.💁‍♀️ 그래도 계속되는 증상으로 힘들다면 오후 중반에 1정을 추가로 복용할 수 있어요. 

🤔 반으로 잘라서 먹는 것은 NO!

아기에게 조금이라도 약의 영향을 덜 주기 위해 반으로 잘라서 먹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반으로 잘라서 먹으면 오히려 흡수 속도가 바뀌고 최대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떄문에 한알을 그대로 먹는 것을 권장해요. 

🤔 입덧약 끊는 방법?

입덧약은 입덧이 잠잠해지면 복용을 중단하는게 좋아요. 하지만 입덧약은 체내에서 배출되는 데 10~12시간이 걸리는 성분으로 마음대로 복용을 중단하면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반드시 중단을 시도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고 끊을 때는 복용량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중단하는게 좋아요. 

입덧 때문에 엄마의 삶의 질이 뚝뚝 떨어지고 괴롭다면, 참지말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현명해요. 오히려 입덧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엄마도 아이도 힘들지 몰라요. 그러니 입덧약, 알맞게 복용하여 건강한 임신 기간 보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