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유럽의 산후조리는 어떨까?
아기가 언제 나올까요?
미국과 유럽 등 서양권에서는 산후조리라는 개념이 따로 없는데요. 그 이유는 서양과 동양의 신체 조건의 차이를 들 수 있어요. 서양 여성의 경우 골반이 넓은데 신생아의 머리가 작기 때문에 동양 여성🤰보다 비교적으로 출산이 수월하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회음부 절개를 거의 하지 않기도 하며, 산통도 동양의 여성들과는 다르게 크게 겪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 시 동양 여성에 비해 큰 힘💪이 들지 않고, 회복이 빨라 산후조리 기간이 따로 있지 않은 것이죠.
출산 당일 샤워를 한다고?
미국은 병원에서 출산을 했을 경우에는 출산 후 30분 후에 사워를 권유합니다. 땀을 흘리고 출산을 하며 분비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상쾌하고 활기차게 기분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출산 일주일 뒤에는 임신 전처럼 운전을 하기도 하고, 쇼핑과 산책 등 다양한 실외 활동을 즐기기도 합니다.
보양식을 대신하는 주스?
출산 후에는 혈액과 체액을 보충하기 위하여 시원한 음료주스를 마십니다. 미국의 경우 출산 후에 먹는 몸보신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입맛을 돋우기 위해 스프를 먹고 후에 빵 과 샐러드 주스 커피 햄버거등 일상식을 섭취합니다. 부족한 영양소는 영양제로 보충하기도 합니다.
출산 후 요가 시작?
미국의 산모들은 출산 6주부터 대부분 요가를 합니다. 요가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출산을 하며 피로해진 근육들과 틀어지고 삐뚤어 뼈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과 출산으로 깨진 몸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순회보건관이 직접 관리하는 영국
아빠가 임신을 하셨나?
영국도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산후조리기간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출산 후 퇴원을 하면 6주간 조산사와 순회보건관이 산모의 집으로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돌봐주고, 모유수유방법 등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순회보건관이 산모의 일상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생활반경을 확인하고 산모와 아기에 위협적인 인물이 없는지 확인을 한다고 해요. 필요시에는 국가의 보조금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든든한 제도인 것 같죠?
일본은 어떨까?
아기가 나오면 쑥 들어가려나?일본은 친정과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하는 편입니다. 출산 후 7 ~ 9일 사이에 퇴원을 하고, 친정으로 이동하여 한 달 정도 산후 조리를 합니다. 최근에는 일본에도 산후조리원이나 케어센터가 늘어나면서 기관을 이용하는 산모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보양식, 가다랑어
산모들은 모유수유를 하기 위하여 가다랑어를 먹는데, 가다랑어는 예부터 근력을 키우고 기혈을 보호하며 모든 병에 있어서 해가 없는 음식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산모들이 다양한 음식에 넣어 먹기도 하고, 간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샤워 및 운동은 언제부터?
일본의 산모들은 출산 후 5일이 지나야 샤워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처럼 산후풍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긴팔 긴바지를 입고, 간단한 스트레칭과 요가 등을 하며 몸의 균형을 맞춥니다.
중국은 출산 후 술을 마신다고?
중국에서는 술도 바로 먹는다구요!
중국은 산후 조리 기간으로 약 한 달간의 기간을 가집니다. 이 때에는 샤워나 목욕을 거의 하지 않으며 체온 조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중국에는 출산 후에 술을 마신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산모의 체온의 유지와 혈액순환의 촉진을 위하여 술을 끓여서 알코올 성분을 날린 후 마셨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노폐물 배출과 혈액순환을 위하여 와인(포도주)을 끼니마다 마시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의 산후조리 보양식
또한 사과즙을 자주 마시기도 하고, 몸보신을 위하여 오리 알을 삶아서 먹기도 하고, 찹쌀, 좁쌀, 계란 으로 만든 죽을 먹는데 이 음식은 소변을 잘 눌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산모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도 있는데, 소고기, 양고기, 새우와 생선 등을 먹지 못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미역국의 경우에도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주로 하여 국물을 내어 만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