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습관성 유산 극복하기

1번의 유산도 힘든데 2번, 3번 유산을 하면 엄빠는 많이 힘들어요.😢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습관성 유산 환자의 약 50%에서만 원인이 규명된다'고 해요. 하지만 약 50%의 환자는 여전히 원인불명으로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원인 파악을 통해 접근한다면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오늘은 습관성 유산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습관성 유산이란?

완치가 가능하니 걱정마세요!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3번 이상 자연유산이 연속되는 경우를 습관성 유산이라 정의하고 있어요. 여기서 자연유산은 대략적으로 임신 주수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것을 말해요. 학회에서는 2회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이 되면 습관성 유산을 의심하고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습관성 유산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이상, 해부학적 이상, 내분비계 이상, 임신부 감염, 면역학적 이상 등이 알려져 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례도 50%가 넘는다고 해요.👨‍⚕️ 일부에서는 영양결핍, 음주 흡연 등을 유산의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해요. 또 유산을 한 번 겪었던 엄마의 경우 유산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이 다시 유산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해요.😞


습관성 유산 원인과 치료 과정

다 지나가요~! 

1️⃣ 유전적 요인

유전적 요인은 부모의 염색체 이상으로 인하여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 후 분열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 혹은 난소기능의 저하, 비정상적인 난자 이상인 경우가 있어요.🧫 시험관 시술을 통해 배아 상태에서 염색체 검사를 시행한 후 정상적인 배아를 선별하여 자궁 내 직접 이식하는 방법을 통해 반복적인 유산을 방지한다고 해요.

2️⃣ 면역학적 요인에 의한 습관성 유산

대부분의 면역학적 요인에서 혈관의 응고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치료는 주로 항응고제인 아스피린과 헤파린을 사용하여 이루어진다고 해요.💊 최근에는 면역 글로블린 치료가 시행되고 있어요.

3️⃣ 내분비학적 요인

갑상선 질환, 고프로락틴혈증, 다요,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 다양한 내분비학적 요인에 의한 습관성 유산은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어요.🙆 

4️⃣ 감염에 의한 유산

미코플라스마, 유레아플라스마, 클라미디아, 베타스트렙토코쿠스 등 균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경우는 진단을 통한 적절한 항생제,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5️⃣ 해부학적 요인에 의한 유산

자궁의 구조적인 이상, 즉 자궁 기형으로 배아의 착상을 방해하는 경우 복강경 내시경을🔍 이용하여 형태 이상을 바로잡는 수술을 시행한 후 임신을 시도하여 습관성 유산을 방지해요.

6️⃣ 원인불명

모든 검사를 하여도 원인을 알 수 없을 경우도 약 50%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한 가지의 원인이 아니라 복합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해요.🙏 대부분 이런 경우 면역학적 요인과 연관이 될 것으로 알려져 치료는 면역학적 요인에 따라 이루어지게 돼요.

7️⃣ 환경적 요인

대한의사협회의 '습관성 유산의 진단과 치료' 논문에 따르면 비만증, 흡연, 과도한 음주, 과도한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따른 습관성 유산의 역학적 근거를 규명하였다고 해요. 이 경우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유발 요인들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지속적인 습관성 유산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엔 부부가 함께 심리 상담을 받는 것도 매우 좋아요.